집중진단 타이틀..
학생들의 등교와
직장인들의 출근이 몰리는 아침 시간.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그런데, 유독 시원하게 뻥 뚫려있는 중앙차로.
대중교통 전면개편 두달 여,
중앙차로제가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파란 유도선을 따라
버스만 우선차로를 따로 쓰다보니
일반 차량에 비해
막힘없이 소통이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인터뷰 : 강성환 / 버스 이용객>
"버스는 숨통이 좀 트인 것 같아요. 전에보다는. 엄청 밀렸잖아요. 원래 이쪽에.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
교차로 몇개를 넘어서니
버스와 일반차량들이 뒤엉키며
극심한 혼잡이 빚어집니다.
일부 구간은
아직도 중앙차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겁니다.
급기야 접촉사고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버스는 중앙차로가 어색한지
반대편 차로에 진입해 역주행 하는가 하면,
어떤 버스는 아예 진입도 못한 채
정류장을 지나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 한재호 / 버스 운전 기사>
"나도 아까 처음에 잠깐 실수했는데. 노란 차선 안 보고 파란 차선만 보면 진짜 넘어갈 수가 있죠. 그러면 버스끼리 충돌할 수도 있고…."
어디서 좌회전을 해야할 지 몰라
중앙차로제에 잘못 진입하는 차량들도 허다합니다.
<싱크 : 운전자>
"원래는 막혀있었는데 오늘 개방했나 싶어서 (진입했어요.)"
30년만에 전면 개편된 대중교통 체계와 함께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
제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중앙차로제.
<클로징>
"시민들은 대중교통 중앙차로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관건은
여기서 나온 부정적인 의견들을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가느냐 하는 건데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어서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