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활황세를 보였던
제주도내 토지거래가 올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이미 급등한데다
토지분할 제한과 농지관리 강화 등 투기억제 정책의 영향 등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내 토지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토지 거래 면적은
모두 7천620만여 제곱미터.
감소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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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신탁을 제외한 실제 토지 거래량은 5만 1천여 필지에 면적은 4천690만 제곱미터로 필지는 6% 가까이, 면적은 23% 이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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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증여나 교환 등을 제외한
실질적인 매매 면적은 40% 이상 감소하는 등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토지분할 제한과 농지관리 강화 등
제주도의 투기억제 정책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토지분할이 되지 않다보니
거래 금액대가 커 매수자를 찾기 어렵고,
육지부 거주자들은 사실상 농지를 취득할 수 없게 돼
투기성 매매가 줄어든 겁니다.
<인터뷰: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농지증 발급 안되니까 살수도 없죠..."
특히 주거지역 토지는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52%나 줄어
높아진 몸값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땅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팔려는 사람이나 사려는 사람 모두
거래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파는 사람은 양도소득세 부담, 사려는 사람은 가격 부담..."
부동산 업계에서는 제주도가 투기억제 정책을 유지할 경우
토지거래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에다
거래가 위축되더라도 땅값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실소유자들의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