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초기 좋은 시세를 보였던 노지감귤값이 급락했습니다.
최근 출하물량이 늘어난데다
부패과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감귤 과수원
감귤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 첫 출하를 앞두고 열심히 작업을 해보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며칠새 감귤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
"농가들은 1년 내내 고생해서 결실 맺는 거고 특히 상인들은 올해 가격 좋을 거라고 예측해서 밭떼기 거래까지 했는데 가격이 폭락해버리니까 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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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 10kg 한상자의 평균가격은 1만 2천 원.
며칠전 만해도 1만 원 중반대를 유지하던 가격이
지난 이틀 사이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첫 출하당시 2만 원대를 줄곧 유지해오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반 이상 떨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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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감귤 품질이 좋아
계속 좋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가격 기대로 출하를 미뤘던 농가가
후반으로 갈수록 물량을 늘린데다
올해 유독 부패과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은 계속 리콜조치 들어오고 있고
부패때문에 추가 물량을 구입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 구입하다보니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태가 좋은 감귤은 평균 이상의 좋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부패과가 많이 포함된 감귤은 값을 거의 받지 못해
가격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초 잦은 비날씨가 이어진데다
최근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부패과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에 각별한 품질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제주도 감귤진흥과 >
" "
제 값을 받기 위해 앞으로가 더 중요한 만큼
철저한 선별출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