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사이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3명이
폐렴에 걸렸습니다.
이 산후조리원은
1년전에도 폐렴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산후조리원.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안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서 신생아 3명이 폐렴에 걸리면서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있던 신생아가 처음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8일.
이후, 일주일 뒤쯤 또 다른 신생아 2명도
폐렴증세로 입원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다행히, 전염에 의한 집단 폐렴이 아닌
감기로 인한 폐렴으로 확인되긴 했지만
해당 산후조리원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11일 한 산모가 신생아를 데리고 늦은밤까지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이 아기에 대한 격리조치가 허술했던 겁니다.
<씽크 : 산후조리원 관계자>
"하루 정도 격리조치는 취했습니다. 하루 지난 다음엔 제자리 돌아가서 생활을 했어요. 다른 증상이나 조금이라도 감기 증세가 있었으면 퇴소 조치를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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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 증상이 없었고 "
당시 함께 있었던 신생아들는 약 15명
첫 환자가 폐렴 확진판정을 받은 18일까지
약 6일동안 10명이 넘는 다른 아기들과 생활했던 겁니다.
또, 폐렴확진을 받은 신생아를 병원에 이송하면
의무적으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는데
해당 조리원은 이를 알리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6월 신생아 10명이 집단 폐렴에 걸려
일시 폐쇄됐던 적도 있어서 입원했던 산모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결국, 산후조리원 측은 오늘
모든 산모와 신생아들을 퇴원시켰습니다.
<씽크 : 산후조리원 관계자>
"오히려 저희가 자진해서 산모들 다 퇴원시켰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방역을 실시하고
폐렴 환자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