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도입된 감귤 산지 전자경매에
참가자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감귤 경매물량도 점차 늘리고,
다음달부턴 월동채소도 산지경매를 통해 유통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해산 감귤에 처음 도입된 산지 전자경매.
산지경매는
다른 지역 도매시장이 아닌
제주 농협 공판장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사이버 경매를 말합니다.
당도 10브릭스가 넘는 고품질 감귤만 골라
전자 경매시장에 올리면 낙찰 후 바로 매매자에게 배송됩니다.
오늘 산지 경매 경락가는 5kg에 평균 1만 1천 원.
같은 날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가격보다
3천 원 이상 높게 형성됐습니다.
평소 가격도 일반 도매시장보다 20% 정도 높습니다.
당도 10브릭스가 넘는 맛있는 감귤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문정구/산지경매 출하 농가>
"인건비도 절약되고 여기서 직접 출하하다 보니까 현지 시세보다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기 때문에 소비처에서 인정이 돼서 그런 부분에서 소득이 높았습니다."
또, 수요공급에 따라
도매시장에서 감귤 가격이 정해지는 것과 달리
생산자가 품질에 따라 가격 하한선을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 문종찬/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장>
"법정 도매시장에서 이뤄지는 가격은 경매가가 제로 베이스부터 출발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농가가 선별된 우수 농산물을 만들면 그 가격을 출하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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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는 최저가 보장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직까지는 도내 농협 선과장을 통해 출하된 감귤만 취급하고
매매자도 농협으로 한정돼 있지만
산지경매 규모는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수연>
"산지전자경매가 점차 확대되면서
매매에 참여하는 농협도 70여군데에서 130여 군데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거래된 감귤은 450여톤,
제주도는 올해 7천 700여톤 거래를 목표로
산지경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를 상대로
매매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부터는 감귤뿐 아니라 월동채소에도
산지경매를 확대적용 하기로 했습니다.
산지 전자 경매가 제대로 정착해
농가 소득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