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차로가 개통되면서
대중교통 흐름은 이전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버스 배차문제와 급행버스 요금체계,
운행 노선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드러난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은 더디기만 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30년 만에 바뀐 대중교통체계.
시행된지 두달이 훌쩍 넘었지만 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시민>
"버스 노선 숫자가 바뀌어서 헷갈린다."
특히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버스는 많이 다니지만 정작 탈 버스는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버스 노선이 주요 지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순환하는 형태로 짜여져 배차간격이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환승 체계가 잘 갖춰진 것도 아니어서 이용자들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인터뷰:시민>
"환승하는데 불편함이 많다..."
학생 통학과 출퇴근 시간 운행 노선과 배차 문제는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역부족이란 불만이 많습니다.
<인터뷰:시민>
"배차 시간 문제....."
더욱이 5.16도로를 운행하는 간선버스는 안전사고 위험까지 낳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라산을 횡단하는 구불구불한 도로에
좌석버스가 아닌 일반 시내버스가 투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좌석도 적어 1시간 내내 서서가야 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개편으로 등장한 급행버스는 어느정도 호응을 얻고 있지만
요금이 문제입니다.
오히려 개편 전보다 비싸졌습니다.
#### c.g in ###
실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급행버스 이용요금은
기존 완행버스 보다 7백원이 비쌉니다.
한림까지 가는 급행버스 역시 개편 전보다 1천원을 더 내야 합니다.
### c.g out ###
여기에 어르신과 장애인 유공자들이 이용하는 교통복지카드는 적용도 안돼 타당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설된 관광지 순환버스는 배차 간격이 30분이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한 시간으로 정해져 의미를 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읍면지역 마을버스는 이용객이 적어
빈차로 운행하기 일쑤지만 대형버스가 투입돼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더 편리하고 더 빨라졌다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