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철새도래지에서 지난 1월에 이어
또 다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다행히 전염성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판정됐지만
AI 전파 매개체인 철새가 이동하는 시기인 만큼
빈틈 없는 방역태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6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속 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한 결과
H5N2형 저병원성 AI로 확인하고
제주도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충북 등지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유형으로
제주도 역시 저병원성으로 판정된 것입니다.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를 일으키지 않는
바이러스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반경 10km 이내 35개 농가에 내렸던
이동통제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 김익천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 >
평상시로 모든 게 다시 환원됩니다. 이동통제도 전부 제거되고, 평상시처럼 동일하게 일반적인 축산업 행위를 영위할 수 있습니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노심초사하던 가금 농가도
한시름 걱정을 덜었습니다.
< 가금농가 관계자 >
저병원성은 그대로 하던대로 하고 저병원성이 오면 어쨋든 그래도 방역은 강화해야죠.
하지만 AI 전파 매개체인 철새들의
이동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올 한해 야생조류 분변에서
두 번이나 AI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지난 1월에 이어
올 들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제주도는 AI가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주변에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