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 유입이 많은 동네를 중심으로
보행권이 문제가 대두 되고 있습니다.
걷는 사람과 차량통행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입니다.
달리는 차량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길을 걷는 보행자.
길에는 인도는 고사하고 볼라드 등
어떠한 안전 장치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이곳은 오등동의 버스정류장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걸어서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제가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걷는 동안 계속해서 차가 스치듯 쌩쌩 달립니다.
성인 한명이 지날 정도의 좁은 공간을 도보 삼아 걸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주차된 차량 때문에 더 이상 걷기가 힘듭니다.
<싱크 : 오등동 주민>
"길도 이뻐서 걷고 싶지만 너무 위험해서 걸을 수 없어요. "
최근 이 동네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며
빌라와 주택시설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주민들이 걸어다닐 보행 시설은 뒷전입니다.
<인터뷰 : 정유리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조교수>
"오등동 인구가 늘면서 차량 통행은 증가하는데 인도 등이 보행자를 위한 설비는 부족하다. 밤에는 어두워 사고 위험성이 있어 인도나 가로등 등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당장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지만
행정에서는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싱크 : 건설과 관계자>
"예산 확보가 어렵다. 급한 곳 부터 해야될 것 같다. "
걷고 싶어도 걸을 수 없는 동네.
안전하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