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수확을 위해
전국에서 지원 일손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력을 구하지 못해 발만 구르던
고령 감귤농가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경기도에 사는 이미애씨는 며칠전 제주를 찾았습니다.
감귤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섭니다.
제주에서 20일동안 지내며 감귤을 따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미애/경기도 용인시>
"저희가 하면서 서투르니까 여러가지 불편하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들고 일단은 열심히 해본다는 생각으로"
바쁜 수확철마다 일손구하기가 쉽지 않은 감귤농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감귤수확 작업에 참여할 인력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했습니다.
특히, 제주를 찾은 도외 인력에는 농가에서 주는 일당 외에
항공권과 하루 1만 5천원의 숙박료를 지원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는데
도민 80여 명. 도외 600여 명의 사람들이
열흘 이상씩 제주에 머물며 감귤 농가에서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최유아/서울특별시 동작구>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럼 내가 제주에 있는 동안은 도와줄 수 있겠다 싶어서 여행하고 여기에 일정 맞춰서 오게 됐어요. 할만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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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고 싶어요."
일손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농민들은
이들의 손길이 가뭄에 단비 같습니다.
<인터뷰 : 이윤숙/서귀포시 대포동>
"서로 품앗이 안 하면 농사 짓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이번에 외부에서 인력 도입해서 이렇게 해보니까 그나마 능숙하지는 않아도 일손이 많이 덜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농협은 이번 사업이 잘 정착되면
감귤뿐 아니라 다른 월동채소 농가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범/중문농업협동조합장>
"도나 농협의 협력에 의해서 이번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전개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해가 갈수록 사람구하기가 어려운 도내 농가들.
이번 인력공개모집으로 전국에서 몰려든 일손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