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뿐 아니라 소 결핵병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유지했던
소 결핵병 청정지역 지위도 잃게 됐는데,
이번에도 축산당국의 대처는 미흡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기침이나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우유 생산량이 줄어드는 소 결핵병은
해마다 심심찮게 발생해 왔습니다.
2010년부터 1년에 2마리에서 6마리씩
소 결핵병에 감염됐습니다.
한자릿수에 머물던 소 결핵병이
확산하기 시작한 건 올 6월부터.
구좌읍 농가에서
3마리가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애월읍, 조천읍까지 번지며 47마리로 늘었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이
소 결핵병 청정지역 기준으로 설정한
전년도 전체 사육두수의 0.1%인
35마리를 넘는 수치입니다.
<스탠드업>
"제주에서 소 결핵병이 확산하면서
지난 2003년 이후 유지해 오던
청정지역 지위도 잃게 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감염된 소가 10배 넘게 늘며
청정지역까지 잃게 되자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허창옥 / 제주도의회 의원 >
어디서 결핵이 오는지 전염이 어떻게 되는지 사실 확인도 안했어요.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거죠. 작년에 3마리 밖에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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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마리로 끝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다는 거예요.
특히 소 결핵병은
사람과 동물에게 공통으로 전파되는 전염병이지만
예방백신도 없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 이경용 / 제주도의회 의원 >
인수공통 전염병이고, 예방백신도 없으니 신속하게 앞으로 방역체계 시스템을 갖춰서 초동 대응 자세를 갖춰주시길 바랍니다.
< 이우철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
이동할 때 신고하면 검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놔두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돼 있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적극적으로 전체 일제조사를 (하겠습니다.)
앞서 돼지열병에 이어
소 결핵병 청정지역도 상실하게 된 제주.
청정지역 지위를 인정받는 가축전염병은
이제 소 브루셀라와
돼지 오제스키병 2개만 남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