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되면 어렵게 혼자사는 어르신들은
겨울나기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가 열려
연탄과 이웃간의 훈훈한 마음을 배달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입니다.
사랑의 연탄을 가득 싣은 트럭이 도착합니다.
이 맘 때면 연탄장만에
걱정이 앞서는 우 할머니네 댁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행여 깨질세라,
하나 둘 연탄을 나르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연탄 300장이
쉴 새 없는 손 징검다리를 건너
할머니 집으로 전달됩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추워지는 날씨 속에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자원봉사협의회 제주시지회와
농협 제주영업본부 그리고 금융감독원 제주지부가
함께 준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입니다.
벌써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에서
올해는 연탄 1,000장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 3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어느덧 창고에 가득 채워진 연탄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인터뷰 : 윤재춘 농협 제주영업본부 경영지원단>
"어르신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한다는게 상당히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도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
연탄을 쌓아놓고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청소와 무너진 천막을 수리합니다.
꼭 잡은 손에선
할머니의 고마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 우숙자 할머니/ 제주시 일도2동 >
"너무 고마워서 말로 표현 못 하겠어요. 마음으로 이렇게 도와주니까 너무 고마워."
사랑을 담은 3.56kg의 작은 연탄.
작지만 의미있는 나눔이 훈훈한 온기를 더하며
소외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