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협회의 황금버스가 시티투어버스로 통합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시행전부터 돈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었는데
지금 어떻게 운행되고 있을까요?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황금색에서 파란색으로 외관을 바꾸고
지난달 첫 운행을 시작한 제주시티투어버스.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운행노선과 요금제를 일부 개편했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어떻게 운행되고 있을까?
탑승인원은 우선 증가했습니다.
지난한달동안 하루 평균 탑승객은 150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가운데 내국인 비율은 70%로 내국인 탑승객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시티투어 신규 운행 이후 탑승객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사드문제가 해결되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동원/제주도관광협회 시티투어팀장>
"전년 동기간 대비해서 약 70%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시티투어버스는 국내외 전반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만족하는 제주관광의
------------수퍼체인지----------
움직이는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지만, 아직까지 노선과 배차시간 등
개선해야 할 점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탑승객이 정류장에 타고 내리는 횟수를 비교해본 결과,
관덕정 등 일부 정류장에는
하루 1명도 채 하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배차간격이 1시간이어서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 홍주인/관광객>
"가격도 적당한 것 같고요. 안내도 잘해주시고 여러 가지로 어제부터 이용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배차간격이 좀 한 시간이면 좀 긴 것 같아요. "
이를 개선할 방법으로 지속적인 코스개발 등
다양한 사업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희현/제주도의회 의원>
"지금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되면서 시내 요소요소에 차들이 가고 있는 상황으로 시티투어는 뭔가 시티투어만의 장점을 가질 수 있는 관광버스로 태어나야 한다고
----------수퍼체인지--------------
생각합니다. 개별관광객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개별관광객들을 시티투어버스에 편입할 수 있는 방향의 초점,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내년 4월 2층버스 도입으로 운영규모를 확대할 예정인만큼
이에 맞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혈세 낭비 지적 등 많은 우려 속에
운행중인 제주시티투어버스.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존 황금버스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