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구하기 힘들어요..." (일요일 用)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7.12.01 17:08
제주 사회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
노인요양시설에선 요양보호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입니다.
도내 한 노인요양시설.

대부분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습니다.

때문에 어르신들 곁에는
요양보호사가 24시간을 지키며
손과 발이 되어줍니다.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들의
식사, 배변활동, 잠자리까지
모든 일상생활을 보조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현실적 문제에 부딪힙니다.

하루 8시간 3교대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받는
평균 월급은 140~150만원.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비로
월 10만원 정도의 보조금이 나오지만,
이 마저도 사설요양시설의
보호사들은 받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좌경자 요양보호사>
"처우가 너무 안 좋고 (일이 고돼서)동료들도 월급의 일정부분은 병원비로 (사용합니다.)"


##cg in##
도내 요양보호사 1만7천여 명 가운데
실제 일하고 있는 인력은 1천 3백여 명.

자격이 있는 10명 중 9명은
요양보호사 직업을 선택하지 않는 겁니다.
##cg out##

노인 2.5명 당 1명의 요양보호사를 둬야하는
규정법 때문에 보호사를 구하지 못해
입소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 cg in##
도내 요양시설 65군데 입소 정원은 3천552명.

현재 입소 인원은 3천100명으로
4백명 가까이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200여명의 노인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 있습니다.
## cg out ##

<인터뷰 : 김치민 제주도립요양원 사무국장>
"(요양보호사) 신규 채용을 위해 여러차례 채용 공고를 내고 있는데 응모를 하지 않아서...직원을 구하는 것이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초고령사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제주.

돌봐야 할 노인은 늘어가는데,
정작 이들을 돌봐 줄 요양보호사는
직업 포기의 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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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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