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네 탓만'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12.06 17:08
해양쓰레기는
아름다운 제주해안을 위협하는 골칫거립니다.

일부 어민들은 까다로운 규제탓을 하며
불법투기를 합리화 하려 하고
행정은 이에 대한 개선 노력없이 뒷짐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름다운 제주 해안을 위협하고 있는
해양 쓰레기.

바다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생태자원 자체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버리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버린 쓰레기가
파도에 떠밀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종류도 폐어구를 비롯해
음료수 병과 일회용 포장용기 등 다양합니다.

### C.G IN
최근 3년사이 한해 평균
제주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는 만 톤 이상.
### C.G OUT

행정과 어민이 만난 자리에서
해양쓰레기는 단연 화두였습니다.

어민들은 행정의 까다로운 규제가
되려 해양쓰레기 발생을 부추긴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상 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갖고 들어와도
분리수거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다 보니
되려 불법투기가 자행된다는 겁니다.

<싱크 : 송여환 / 어민>
"(예전에는 마대에 한번에 버리다가) 이제는 분리수거 안해서 버리면 10만 원이고, 20만 원이고 때리겠다는데. 그럼 바다에 다 버려버리지.
----수퍼체인지-----

바다에 버리면 표시없어요. 누가 당장 (신고하지 않으면….)"


해양쓰레기 수매 사업 현실화도 논란거립니다.

### C.G IN
행정에서 정한
폐어구의 매입금액은 10L 당 1천 원.

폐스티로폼 등은 1kg당 250원에 불과합니다.
### C.G OUT

매입금액이 적다보니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있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싱크 : 해수부 관계자>
"어구들은 어민들이 발생한 것들입니다. 원칙적으로 말씀드리면 원인자부잠 원칙에 따라서 어민들이 발생시킨 어구는 어업인들이
-----수퍼체인지-----

수거처리를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다 보니까 재투기하는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수매사업을….")

해양쓰레기는 결국 바다를 생계로 하는 어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로 돌아가게 됩니다.

때문에 어민 스스로 해양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행정당국의 적절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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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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