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수북히 쌓였습니다.
하루종일 찬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도 끌어내렸습니다.
문수희 기자입니다.
한라산 어리목에
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산간에는 오후까지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윗세오름에 20cm 어리목에는 9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눈 때문에 한라산 등반이 통제돼
등산객들이 아쉬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비키 / 홍콩>
"한라산 보러 왔는데 통제돼서 안타까워요."
낮 최고기온은 6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게다가
산간과 북부, 서부 지역에도
한때 강풍특보 발효되는 등
찬바람이 불어오며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렸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곳곳에 눈이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서운 겨울날씨를 보였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했지만 강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 임현정 정재홍/ 서귀포시 대정읍 >
"어제보다 더 추워져서 이렇게 털 달린 옷 입었는데, 너무 추워요."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거친 파도로
풍랑특보가 발효되며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섬이 어느덧 겨울 한복판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