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달아주세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7.12.11 16:57
제주시내 한 임대 아파트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대 베란다 창문을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창문은 이미 다 뜯어놨는데
새 창문을 달리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문수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주시내 한 임대아파트.

한 겨울인데
집집마다 베란다 창문이
휑하게 뚫려 있습니다.

추운 바람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비닐과 나무 판자로
창문을 막아논 집들도 보입니다.

오래된 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베란다 창문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중인데,
입주민들의 불만은 이만 저만이 아닌듯합니다.

<싱크 : 아파트 입주자>
"불편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고...비닐을 붙였는데 그날 저녁에 (바람에) 뜯어졌어요."


<싱크 : 아파트 입주자 >
"봄이나 가을이면 괜찮을텐데...오늘은 특히나 추운데..."

입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파트 측에서
창문 교체 공사를 한다며
이미 몇일 전 부터 창문은 떼어 놓고,
다시 달아져야 할 창문이
좀 처럼 다시 달리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유는 일부 창문이
실측 오류로 잘못 제작이 되며
당초 예상보다
교체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스탠드 : 문수희 기자>
"보시는 것처럼 베란다가 휑하게 뚫려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 공사에 차질이 생기며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 측은
창문 재제작에 들어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 LH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
"코너 쪽 (창문) 유리가 잘 깨지더라고요. 깨진 것도 있고, 창문 틀 자체가 안 맞아서 다시 (도외 업체로) 올려보낸 것도 있습니다."

좋은 취지로 시작된 창문 교체 공사...

하지만 부족한 준비과정으로 인해
입주민들은 추운 하루하루를
창문도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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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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