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인구 유입이 늘고 있지만
생활 오폐수 처리능력은 이미 한계를 초과했습니다.
행정당국은 간이오수처리장을 폐쇄하고
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런 인식으로는 서귀포 하수 대란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벌써 몇년째
오수가 넘쳐 흐르고 있는
대평리의 간이오수처리장.
유입 인구 증가와 노후화된 시설이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오수 처리장 문제는
대평리 마을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대정읍 신평리 간이오수처리장입니다.
이 곳 역시 노후관 보강 공사가 한창입니다.
비만 오면 넘쳐흐르는 오수와
이로인한 악취문제로
주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5년 사이
가구수가 25% 가까이 증가하며
오수관이 넘치는 일은 전보다 잦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승범 신평리장>
"현재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지금도 오수관이 넘치는데 앞으로도 넘치지 않을까요?"
상하수도본부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서귀포 지역 14개 간이오수처리장 폐쇄를 검토중입니다.
폐쇄 후엔
서귀포시 색달, 보목, 대정, 남원, 성산 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 상하수도본부 관계자>
"(간이오수처리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서귀포내 하수처리장도
이미 처리용량은 포화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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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만 6천 5백톤을 처리할 수 있는
색달 하수처리장에
하루 평균 유입되는 하수 용량은 1만 6천 톤.
대정 하수처리장 가동률도
이미 90%를 넘었습니다.
나머지 3 군데 처리장도 처리용량의
한계치에 다다르긴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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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에
이어 시설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서귀포내 하수처리장.
서귀포 지역에 하수 문제에 대해
행정당국이 지금정도의 인식과 대응에 머문다면
머지않아 서귀포지역 하수대란은
불을 보듯 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