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항 활용 지지부진…제주항은 선석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12.19 16:23
지난 7월 애월항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애월항이 모래와 시멘트 부두로 활용되며
제주항 선석난에 다소 숨통을 터 줄것으로 기대됐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단계 개발사업이 마무리 된 애월항.

화물선 한 척이 접안해
각종 잡화를 옮겨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릿지>
"지난 7월 애월항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화물선 한 척이 이 곳을 거점삼아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이 곳은
애월항 기본계획에 따라
LNG와 시멘트, 모래를 취급하는 부두로
사용하기로 했던 곳.

모래와 시멘트 비산먼지를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일단은 임시 잡화부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싱크 : 이경희 / 애월리장>
"먼지가 너무 많이 날릴게 우려돼서 반대하고 있다."

문제는 당초 목적대로
애월항이 모래부두로 사용되지 못하며
제주항 선석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

애월항 확장에 따라
제주항에서 처리되던 시멘트와 모래 화물은
단계별 이전될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항 여객선 부두에 접안하는 화물선은
기존 모래화물 선석에 배치하며
선석난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이게 틀어진 겁니다.

제주도는 잇따른 주민 반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싱크 : 제주도 관계자>
"저희도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뾰족한 묘안이 없는 상황에
애월항 활용은 지지부진하고,
제주항은 선석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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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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