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터넷 여행사를 차려놓고
고객을 모집한 뒤 대금을 가로챈
여행사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여행사 대표가 빼돌린 돈이 1억원이 넘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모 여행사.
인터넷 여행업을 하고 있는
해당 여행사를 통해
제주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이
큰 낭패를 봤습니다.
해당 여행사 대표가
항공권과 숙박시설 예약, 렌터카 임대 대행을 해주겠다며
받은 대금을 빼돌렸기 때문입니다.
여행사 대표 47살 장 모 씨는
웃돈을 주면 항공권을 구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돈을 받은 후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항공권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싱크 : 피해자>
"전화 할 때마다 두시간만 기다리세요. 세시면 될겁니다. 저녁되면 돼요. 저녁 7시면 됩니다."
특히 장씨의 범행은
추석과 휴가철 등
항공권을 구하기 힘든 기간에 집중됐습니다.
< 브릿지 : 문수희 기자 >
"해당 여행사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등에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많게는 6백 만원에서
적게는 십만원까지
고객 50여 명으로부터
모두 1억원이 넘는
금액을 빼돌렸습니다.
<인터뷰 : 김형남 동부경찰서 수사2팀장>
"본 사건은 도내를 관광하려는 관광객들이 항공권 및 숙박권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한 범죄입니다."
경찰은 여행사 대표 장 씨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습니다.
부족한 제주행 항공권을 둘러싸고
항공권을 둘러싼 민원과 범죄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