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조업이 부른 참사
고민우   |  
|  2018.0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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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203 현진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선주와 선장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해경은
무리한 조업이 사고 이어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31일 203 현진호가 전복된 지점은
추자도 남쪽 15킬로미터 해상

이 곳은 저인망 어선들은 조업할수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저인망 어선인 현진호가
이 지점에서 전복되면서
불법 조업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진호는 전복 당시
어선의 위치를 알리는 V-PASS를
의도적으로 꺼논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현진호가 조업 과정에서
불법어구를 사용했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고민우 기자>
"현진호는 불법 어구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돼
해경은 선장과 선주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이 조업 중 사용한 불법 어구는 전개판입니다.

###c.g in###

전개판은 그물을 활짝 벌어지게 하는 어구로
어획량을 늘리기 위해 불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치어까지 싹쓸이할 수 있어 사용 여부를 떠나
어선이 실려 있는 자체 만으로도 불법입니다.

###c.g out###

해경은 수중 수색 당시 촬영된 영상에서
전개판 적재를 확인했지만,
현진호가 예인되는 과정에서 전개판이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진섭 /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계장>
"지난 6일 선주와 선장의 자택에 대해서 불법 조업을 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또, 해경은 불법 어구 사용으로
어획물이 가득 찬 그물을 무리하게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어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섭 / 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계장>
"날씨도 나빴지만 전개판을 이용해서 조업할 경우,
다량의 어획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량의 어획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전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해경은 일단 선장과 선주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현진호 전복사고.

무리한 조업이 낳은 결과 치고는
그 대가가 너무 큽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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