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강풍에다
다른지역 폭설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높은 파도에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고,
일부 중산간도로는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산간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순식간에 도로 위로 하얗게 눈이 쌓입니다.
때문에 한라산을 횡단하는 1100도로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눈 덮인 한라산이 보고 싶었던
관광객은 차량을 포기하면서까지
잠시나마 중산간 도로를 걸어봅니다.
<인터뷰 : 송경숙 / 서울특별시>
"올라가고 싶은데 막으니까 아쉽네요. 그래서 걸을 수 있는데 까지만 걸어갔다가 내려오려고요."
공항 대합실 각 항공사 수속 카운터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광주와 무안 등 호남지역에
잇따라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이 곳을 잇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와 강풍특보에 항공기 지연소식이 이어지며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싱크 : 성경모 / 광주광역시>
"광주공항의 기상이 악화돼서 지금 표를 취소하고 다른 공항가는 표로 끊으려고 대기하고 있는 거예요."
바다 날씨도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태풍을 방불케 하는 높은 파도는
쉴새없이 방파제를 넘나들었습니다.
<브릿지>
"해상에도 연이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가 매우 높게 일며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오늘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4도 안팎.
어제보다도 더 떨어진데다
남부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강풍특보까지 발효되는 등
하루종일 강한바람이 불며
체감기온은 영하까지 떨어졌습니다.
### C.G IN
제주지방기상청은
영하 46도의 강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며
주말 오전까지는 강풍과 함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C.G OUT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주의보를 발령하고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