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로 6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원생들의 가검물과 보존식품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병원 안이 어린이집 원아들로 북적입니다.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겁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인터뷰:어린이집 원아 엄마>
"토 한다고 데리고 가려고 갔는데, 갈려고 하니까 문 앞에서 토를 왈칵 하더라구요. 그래서 못데리고 왔어요."
원아들이 이 같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건 오늘 오후 2시쯤.
점심 식사를 한 후 원생 140여 명 가운데 60여 명이 구토 증상을 보여
제주시내 두 군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인터뷰:어린이집 원아>
"새우완자랑 한개는 모르고요 김치랑요 밥이랑 국 먹었어요"
병원측은 아이들이 구토와 발열 증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식중독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통 식중독이 여름철 발생하는데다 설사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도 어린이집을 찾아
3일치 보존식품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함께 내일 하루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