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을 군에 납품하고 있는 일선 농협이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군납 납품 가격은 낮은데
현지 감귤 수매가는 높아 군납을 추진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급기야 제주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문농협과 조천농협은 지난 2014년부터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제주감귤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감귤의 판로 안정화를 위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올해산 감귤값이 워낙 좋다보니
국방부와 체결한 가격과
한창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 C.G IN ###
이들 농협이 군과 체결한 금액은 930원.
반면 군에서 요구하는 품질에 맞추기 위해
농가로부터 사들인 감귤값은 1킬로그램에 1천 380원.
1킬로그램에 450원의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 C.G OUT ###
급기야 이들 농협이
행정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물류비라도 지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전화 씽크: 농협 관계자>
"10kg 한 상자에 (물류비가) 3천 원 정도 소요가 됩니다.
물류비 정도만 지원을 해주면 농가들 손실이 적어질 것이라고 생각해
제주도에 요청한 상탭니다."
하지만 이같은 농협에 처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익사업을 펴고 있는 농협이
적자가 발생했다고
세금으로 메꾸려는 행태가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입니다.
특히 세차례에 걸쳐 감귤예상생산량과 함께
당산비가 함께
발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농협의 처사는 안일했다고 지적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고상봉 / 한국농업인경영인 제주도연합회 사무처장>
"농협은 이익을 창출할 때에는 그대로 있고 적자가 발생할 때마다
보전을 해달라면 감귤뿐 만아니라 월동채소 등이 적자가 발생했을 때
도에 지원을
/// 수퍼체인지 ///
해달라고 요청을 할겁니다."
제주도는 지원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씽크: 제주도 관계자>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검토는 해봐야죠. 어떤 부분에서 손해가 발생했고
물류비가 필요하거나 얼마 정도의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이 오면 검토해 볼 수 있죠."
감귤의 적정한 출하물량을 위해 도입된 군납사업.
하지만 농협의 이같은 행태로 인해
긍정적인 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