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인터넷으로 물건 주문할 때
추가배송비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섬이라는 특성 때문이라고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천 원 대에 판매하고 있는 액세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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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으로 주문한다면, 기본 배송료 2천 500원에
도서지역 배송비 3천 원이 추가돼 5천 5백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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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3천원에서 많게는 5천원이 넘게 추가요금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섬이라는 특성 때문이라지만 과도하게만 느껴지는 제주지역 특수 배송비.
그렇다면, 실제 제주지역 해상 물류 원가는 어느정도일까?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물류 실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택배 한 상자 당 해상 물류비는 5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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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량 선박운임은 4.5톤 트럭 한대당 36만원에서 50만 원 정도.
이 트럭 한대에 보통 1천개에서 1천 300개의 택배가 들어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택배 한상자가 대략 5백원 정도로 추산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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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상 또는 항공 물류비라는 명목으로 부과되는 추가 운송비는 보통 3천원 이상이고 업체별로 비용도 제각각입니다.
때문에, 지금처럼 택배업체에 의해 자율적으로 책정된 특수배송비를
정부가 나서서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승철/제주연구원 경제산업연구부 책임연구원>
"도서지역 주민들한테 막대한 물류 피해를 주고 있다. 그래서 이건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운수 사업법을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제도권으로 끌어들여서 요금체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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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의 물류행복권을 되찾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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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물류업 관계자는
특수 운송비로 인해 택배사가 얻는 이익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택배사와 선박업체가 계약을 맺을 때 부과되는 금액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것 뿐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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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아직까지 물품 판매업체나 택배사에 적정 수준의 택배요금을 제시할 권한은 없다며,
앞으로 택배요금 신고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 김대성/국토교통부 물류산업과>
"국토부에서는 과하다 과소다 그런 건 아직까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지는 않고요. 내부적으로 택배요금신고요금제 도입한다고 했으니까 (요금) 과소나 과다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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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택배서비스 소외지역에 속하는 제주.
도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부당한 요금 부담을 덜어줄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