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한낮에도 영하권을 밑돌며
사흘째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례적인 한파에 곳곳에서 동파 신고가 잇따랐고,
전력사용량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공사장 한쪽에 수도가 꽁꽁 얼어있습니다.
수도꼭지를 아무리 돌려봐도 물은 나오지 않고,
계량기 유리는 물이 얼어 파손됐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이렇게 수도 계량기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일동안
제주시에 접수된 동파신고만 20여건에 이릅니다.
<인터뷰 : 고원보/제주도상하수도본부 상하수도과>
"헌 옷이라든가 수건, 스티로폼 등으로 따뜻하게 (계량기를) 감싸서 뚜껑을 닫으면 보온 효과가 있어서 동파 예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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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한파에
전력사용량도 91만 5천kw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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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지역 일 최저기온은 영하 2.5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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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영하 1.6도로
올겨울 처음 영하권을 기록했고,
1923년 날씨 관측 이래 두번째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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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이상한파는 북극기온이 평년보다 오르면서
차가운 공기가 중위도 지방으로 밀려 내려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점차 오르겠지만,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김지희/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모레까지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주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초, 이번 같은 한파가 또 한차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