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무색' 강력 한파…제주섬 '꽁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2.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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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절기상 입춘이었습니다.

입춘이란 말이 무색하게
오늘 제주에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이어졌는데요.

당분간 이같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하얀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도심 하천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만큼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도로와 인도는 온통 하얗게 변했고,
많던 자동차들도 오늘은 모습을 감췄습니다.

강풍과 폭설이 몰아친 궂은 날씨에
외출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창희/제주시 도남동 >
"너무 춥습니다. 눈이 올겨울에 제일 많이 내린 것 같아요. 길이 얼어서 교통이 너무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 윤영미 이준서/제주시 노형동 >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게 있어서 왔고, 너무 추워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입춘인 오늘 제주는
봄이 온다는 말이 무색할만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아라동은 한때 20cm가 넘는 눈이,
그밖의 제주시 지역도 1에서 15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진달래밭은 지난달부터 내린 눈에 오늘 폭설까지 쏟아지며
현재 1미터 50cm에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0.5도, 서귀포 1.9도, 성산 0도로
영상권을 겨우 웃돌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같은 한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에는 모레까지 10에서 50cm,
해안지역에도
3에서 8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한미정/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생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6일까지 제주지방에는 많은 양의 눈과 함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수퍼체인지---------
특히,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는 10에서 5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



제주지방의 한파는
오는 7일 낮 최고기온이 5도를 보이며 잠시 주춤하겠고

이어 오는 8일 한차례 눈과 비가 더 내렸다

9일쯤 낮기온이
평년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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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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