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파과 폭설은 제주 겨울 날씨의 기록을 갈아치울만큼
이례적이었는데요.
전례없는 한파로
제주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풍경들도 연출됐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건물 꼭대기에 뾰족하게 늘어선 고드름
건물 한층을 뒤덮은 위협적인 길이의 고드름을
소방대원이 열심히 제거합니다.
기록적 한파에 집집마다 고드름이 길게 늘어서면서
도내 곳곳에서 이를 제거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양정수/119구조대 지방소방장>
"(제주는) 고드름 제거 출동이 많지 않은 지역인데요. 이번 폭설 기간에 이상 한파로 인해 저희 소방서에서 20여 건 고드름 제거 출동을 했습니다. 시민분들이 직접
------------수퍼체인지---------
제거하려고 하다 보면 낙하물에 의해 기물이 파손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서 저희들이 출동해서 작업해드렸습니다."
사람 키 높이만큼 눈이 쌓인 한라산 1100도로
이곳에 고립된 빨간버스 위에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최근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고립으로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경찰 확인 결과, 버스를 타고 전국을 다니는
여행작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자와 연락을 취한 결과,
1100도로에 눈이 갑자기 많이 쌓여 고립이 된 상황이지만
숙식이 가능한 버스여서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랜 한파가 지속되면서
시내 곳곳에서도 이색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눈 덮인 인도에서 아이 썰매를 끌어주는가하면
스키를 타고 꽁꽁 언 도로를 활보하는 시민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풍경이 펼쳐진 한주였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