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 강행군…제설제 '바닥' (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8.0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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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폭설로
연일 제설작업이 진행되면서
제주도가 비축해 놓은
제설제도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눈 날씨가 예보돼 있는데,
다른지역에서
제설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제설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설차가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냅니다.

뒤이어 디른 차가
염화칼슘과 소금물을 도로에 뿌립니다.

치우는 것과 동시에 제설제를 뿌려
눈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 부수성 / 제설차량 운전원 >
도로상에 눈이 쌓여 있을 때 먼저 제설을 한 후에 뒤에서 살포하고 있습니다.

제설차량 한대에 들어가는 소금은 6에서 7톤.

염화칼슘을 희석시킨 물은 2천 800리터가 채워집니다.

폭설이 내릴 때면
하루 종일 제설작업이 이어지다 보니
제설제가 빠르게 소모되고 있습니다.

차량 20여 대가
하루에 많게는 4~5번씩 제설제를 보충하며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기택 / 제설차량 운전원 >
작은 눈이 왔다고 해서 안 쓸 수도 없고 올해 같은 경우는 장기간에 걸쳐서 계속 눈이 와 버리니까 제설제가 많이 소모되고 있어요.


올 겨울 사용한 제설제는
소금 2천 900여 톤, 염화칼슘은 800톤 정도.

지난 겨울부터 비축했던 데서
이제 남은 물량은 소금 265톤,
염화칼슘 130톤에 불과합니다.

보통 하루에 소모되는 게
소금 100여 톤,
염화칼슘 20여 톤인 점을 감안하면
비축분이 며칠 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 제주도 관계자 >
추가적으로 2월에 눈이 더 올 수도 있기 때문에 13, 14일에
소금 440톤, 염화칼슘이 70톤 더 들어올 거고요.

하지만 제설제가 다른지역에서 반입되고 있어서
선박 운항이 중단될 경우
제설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제주에 유례없이 폭설이 자주 발생하면서
그동안 남아 돌던 제설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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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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