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이 7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4.3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요.
정부가 오는 2020년에 발행되는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부터
제주 4.3에 대한
명확한 집필 기준을 제시하면서
4.3 전국화에 대한 단초가 마련됐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쓰는 역사 교과서에 실린 제주 4.3관련 내용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좌익 세력이
제주에서 단독 선거 반대 운동을 벌였고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에서 제주 2개 선거구는
4.3사건으로 인해 선거가 불가능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출판사가 만든 역사교과서도 마찬가집니다.
좌익 무장세력의 저항이
제주 4.3사건 등으로 표출됐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위기가 있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데올로기를 지냈던 제주도민의 아픔을 담기 보다는
편향된 한쪽의 시각만 기술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부터는 이같은 내용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새역사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제주 4.3 발생에 대한 내용을
'광복 이후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광복 이후 통일정부를 위해 노력하다
불거진 이념 대립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희생됐다는 개념을 담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 한상희 /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다. "
70년이 지나서야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인 4.3이
조금씩 전국화의 단초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