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 도내 곳곳에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이들이 많았습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설 연휴를 맞아 다문화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제기차기를 합니다.
몇 번 차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지만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주위에서 뛰놀며 신이 났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진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비비안/다문화 가족>
"친정엄마랑 (명절) 함께 하고 싶어서 같이 여기 왔어요. 아이들이랑…."
<인터뷰 : 박윤아/신광초등학교 4학년>
"가족들이랑 놀러 와서 재미있어요."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도 많습니다.
헤어짐을 앞두고 너무나도 아쉬운 시간.
양손 가득 고향의 정을 안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 박경민/충청남도 보령시>
"저희는 항상 아쉽죠. 식구들하고 헤어질 때쯤 되면 너무 짧은 것 같고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잘 올라가려고요."
할아버지는
짧은 만남을 뒤로한채 떠나가는 손녀가
자꾸만 눈에 밟힙니다.
<인터뷰 : 운희문/서귀포시 동홍동>
"아쉽긴 아쉽죠. 할 수 없지. 더 있다 가면 좋을텐데…."
설 연휴 사흘째,
하루동안 3만 5천여 명의 사람들이
제주를 빠져나가며 본격 귀경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더욱 많은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난히 짧게만 느껴지는 이번 설 명절.
도민과 귀경객 모두
아쉬움 속에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