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제주 여행 지킴이'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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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지킴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나홀로 여행객들의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제주도에서 6년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인데
실제론 이용하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단말기.

위급한 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소지자의 위치와 영상 정보가 112신고센터로 전송돼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합니다.

6년 전 여름,
제주 올레길을 걷던 40대 여성 피살 사건 이후
'나홀로여행객'의 안전대책으로 등장한
'제주여행지킴이'입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서귀포 올레안내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킴이를 모르는 관광객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 관광객>
"전혀 몰랐다...있는 줄 알았으면 당연히 대여하고 사용했다."

<인터뷰 : 관광객>
"지금 처음 들어요. 있는 줄 알았다면 사용했죠."


실제로 지난 일년 동안
제주여행지킴이 단말기를 이용한 관광객은 천 이백여 명,
하루 평균 4명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단말기 댓수도 태부족입니다.


6년전 여행지킴이 단말기 대여 서비스를
처음 실시하며 구축한 단말기는 모두 3백 대.

하지만 이마저도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서
현재 사용 가능한 단말기는 1백 여대에 불과합니다.


제주도는 또 다시 20대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이 발생하자
여행지킴이 활용을 적극 홍보해
사고 재발을 최소화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사례처럼
이번에도 말 뿐인 대책이 되는건 아닌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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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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