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느는데, 시설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8.0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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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주민 등의 영향으로
제주에 장애 학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특수 교실은 아직도 부족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특수교육 대상자로 분류된 장애학생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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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등록된
장애 학생은 올들어 천4백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85명이 증가했습니다.

중기학생 배치계획은 천3백40여명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빠르게 늘어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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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이 크게 늘어난데는 최근 제주 유입 인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늘어난 장애 학생의 25%가 제주에 이주한 가정의 자녀들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강정림 / 제주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보면 22명의 유입인구가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 배치되면서 증가하기도 했고요."

교육당국은 장애 학생 증가 요인으로 과거에는 장애로 보지 않던 정서불안이 자폐증으로 일부 분류되는 등

최근들어 많은 증상들을 장애로 분류하는 추세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빠르게 늘고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입니다.

장애학생들은 일반 교실 뿐만 아니라
특수 시설이 갖춰져 있는 교실이 필요합니다.

장애학생을 위해 오현고등학교에 한개의 특수학급이 신설되는 등 올들어 8개의 특수학급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정림 / 제주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동북지역에 사립고등학교에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특수학급이 없었는데 다행히도 올해 오현고등학교에 한 학급 신설했고
더불어 내년에 대기고에서도 한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 있습니다."





또 일부 특성화고에서만 이뤄지던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이
일반고에서도 확대 운영됩니다.

하지만 많은 학교에서 공간 부족을 이유로
특수학급 설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 학생들이 인근 학교에 배정을 받기가 어렵고 특수학급에 배정된 학생이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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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 가운데
과밀학급이 운영되는 학교가 25%를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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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사 정원이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빠르게 늘어나는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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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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