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 장례식장 영업 중단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3.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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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 장례식장이 한달 넘게
문을 닫고 있습니다.

별다른 사전 안내조차 없던 상태에서
영업 중단이 이뤄지면서 도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지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누구나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장례식장 내부는 어두컴컴하게 불이 다 꺼져있고,
인적조차 없는 곳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지난 1월 28일 이후부터
제주의료원 장례식장 영업이 무기한 중단되고 있습니다.

3년전 개정된 관련법에 따라
장례식 영업을 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대표 영업자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신임 원장이 취임하는 과정에서
이를 대비할 만한 시간이 없었다는게 의료원의 설명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의 안일한 운영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C.G IN
당초 김광식 원장이 취임한 날은 지난해 6월21일.

관련 교육은 8일 뒤인 29일에 열렸습니다.
### C.G OUT

의료원은 김 원장이 29일 교육에 출석은 했지만,
바쁜 업무를 핑계로 중간에 이탈하면서
교육을 이수하지 못했다 설명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관련 교육 미이수로
장례식장 영업 중단이 뻔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는 점.

사전에 영업이 중단된다는 안내도 없었고,
의료원 직원은 물론, 상위기관인 제주도조차 이를 몰랐습니다.

<싱크 : 제주의료원 관계자>
"얼마 전에 당직설 때 돌아가신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장례식장을 써야했는데 여기는 안 된다고 해서. 운영이 안 된다고 해서 다른 곳을
-----수퍼체인지-----

알아봤거든요.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

<싱크 : 제주도 관계자>
"당연히 알고 있었어야 하는데 (제주의료원이) 영업을 하면서 법이 바뀌고 이를 대비하지 못한 부분을 (제주도가) 알지 못한 것에 대해서
-----수퍼체인지-----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사실조사 확인요청을 했기 때문에 결과 오는 것 보면서 응분의 주의 조치라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제주의료원은 다음달 안으로
다른지역에서 열리는 교육에라도 참석해
이른 시일내에 정상영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광식 / 제주의료원장>
"제주 도내에서 하는 교육은 아마 6월 말쯤에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수퍼체인지-----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하는 교육이라도 우리가 빨리 가서 교육을 받고, 받자마자 (영업재개) 신청을 하도록…."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공공의료원.

의료원의 불찰과 안일했던 대응으로
도민들은 불편과 불신을 느끼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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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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