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리 없는 기억'(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3.02 18:10
70년의 세월이 흐른
4.3을 되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제주 4.3을 기억하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강정효/말 없는 증언

우람한 팽나무가 자리잡은 중산간 마을.

이곳은 4.3당시 모두 불에 타 없어져
'잃어버린 마을'이라 불립니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었던 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던 집들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외롭게 서있는 나무들만이
그날의 아픔을 조용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송동효/침묵의 시간들

'앞장서서 가지 마라'

작가는 이 말을 어머니로부터 귀에 박히게 들어왔습니다.

이유를 물어도 대답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작가는 사진 한 점을 골라내며
오랜 세월의 침묵을 깨는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지난 70여년의 아픈 세월을 대변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에서 마련한
'소리 없는 기억'전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에서 대한민국의 과거사를 대변해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12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 유광민/제주4·3평화재단 학예사>
"저희가 4·3 70주년을 맞아서 제주 4·3과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사를 공유하기 위해서 전국의 다큐멘터리 작가들을 섭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각 지역마다
------------수퍼체인지---------
과거사를 골고루 표현함으로써 제주 4·3을 전국화하고 전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진을 통해
소리 없는 지난 세월에 항거해온 작가들.


이들의 작품은
오는 20일까지 4.3평화기념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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