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동안 제주의 최대 현안이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습니다.
올해 방제가 성공적으로 된다면
2020년에는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고사목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요란한 기계톱 소리가
산허리를 감싸고 울려 퍼집니다.
밑둥을 잘라내자
커다란 소나무가 힘없이 쓰러져 넘어갑니다.
잘라낸 나무에서는
우화를 앞둔 솔수염하늘소 유충이 발견됩니다.
다음달 말까지
고사된 소나무를 모두 잘라내는
재선충병 5차 방제 현장입니다.
<인터뷰 : 이현종 / 제주시 직영방제단>
"올 겨울에 눈이 많이 오고, 최근에는 비가 많이 와서 미뤄진 물량들이 많이 있어서 작업 현장에 인원투입도 많이 되고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던
소나무 재선충병과 전쟁이
조금씩 잡혀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제5차 방제작업이
중요한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
### C.G IN
지난 2013년 가을부터 시작된 1차 방제당시
제거한 고사목은 54만 5천그루.
해마다 줄더니 올해는 21만여 그루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C.G OUT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5월 전까지
올해 재선충병 고사목을 모두 제거하면
내년도 6차 방제때는 10만 그루 미만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사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등 복합방제를 통해
2020년까지 고사목을 관리가능한 수준인
1만 본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신창훈 / 세계유산본부 산림환경연구과장>
"고사목 제거작업, 예방 나무주사, 지상·항공 등 복합방제로 전환하면서 방제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20년까지는 1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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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로 해서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한라산 해발 900m에서도 재선충 고사목이 발견된만큼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재선충 방제작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