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희진 부장판사는
주거지에서 술에 취해 잠든
친구 누나를 강제 추행하고 영상을 촬영하는가 하면
친구 또는
지인의 연인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속옷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의 심한 정식적 충격에 엄벌이 필요하지만
일부 합의했고
불법촬영물이 유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오늘 저녁부터 내일 밤까지
제주 산간에는 80mm 이상의 비 또는 1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지역은 20~60mm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구급차가 지나갈 수 있게
길을 터주는 일명 '모세의 기적'이
제주도에서도 일어나 성숙해진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들불축제 하이라이트인 불놓기 행사가 있던
지난 3일 저녁 평화로
축제장 인근 도로는 차들로 빽빽합니다.
이때, 모슬포에서 응급 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 앞으로
차들이 하나, 둘 길을 터주기 시작합니다.
좀처럼 공간이 나지 않을 것 같았던 2차로에
조금씩 자리가 생기고 구급차는 그 사이로 지나갑니다.
모세의 기적은 그 후로도 15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당시, 구급차에 타 있던 환자는
토혈 증세를 보이던 58살 서 모 씨.
서 씨는 간암을 앓고 있어
시간이 지체 됐다면
큰 수술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구급차 길터주기에 동참한 시민들 덕에
45km 거리를 한 시간 여만에 도착했고,
서 씨는 심각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이정우 / 안덕119센터 구조대원>
"저희가 항상 만나는 사람들 중에 심정지 환자나 뇌졸증 환자처럼 한시 바삐 병원에 가야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퇴근 시간 등에는 차들이 잘 안 비켜줍니다.
////슈퍼체인지////
그럼 이분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더 받아야합니다. 빨리 가느냐 늦게 가느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생명을 좌우하는 1분 1초.
위급한 상황에서 구급차에 기꺼이 길을 내준
이번 모세의 기적은
제주도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도내 성범죄 발생건수와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성범죄 발생건수는
지난 2014년 360건에서
지난해 46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강간과 추행이
전체 발생 건수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도
지난 2012년 73명에서
2015년 410명
지난해 720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제주의 최대 현안이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습니다.
올해 방제가 성공적으로 된다면
2020년에는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고사목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요란한 기계톱 소리가
산허리를 감싸고 울려 퍼집니다.
밑둥을 잘라내자
커다란 소나무가 힘없이 쓰러져 넘어갑니다.
잘라낸 나무에서는
우화를 앞둔 솔수염하늘소 유충이 발견됩니다.
다음달 말까지
고사된 소나무를 모두 잘라내는
재선충병 5차 방제 현장입니다.
<인터뷰 : 이현종 / 제주시 직영방제단>
"올 겨울에 눈이 많이 오고, 최근에는 비가 많이 와서 미뤄진 물량들이 많이 있어서 작업 현장에 인원투입도 많이 되고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던
소나무 재선충병과 전쟁이
조금씩 잡혀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제5차 방제작업이
중요한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
### C.G IN
지난 2013년 가을부터 시작된 1차 방제당시
제거한 고사목은 54만 5천그루.
해마다 줄더니 올해는 21만여 그루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C.G OUT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는 5월 전까지
올해 재선충병 고사목을 모두 제거하면
내년도 6차 방제때는 10만 그루 미만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사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등 복합방제를 통해
2020년까지 고사목을 관리가능한 수준인
1만 본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신창훈 / 세계유산본부 산림환경연구과장>
"고사목 제거작업, 예방 나무주사, 지상·항공 등 복합방제로 전환하면서 방제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20년까지는 1만 본
-----수퍼체인지-----
이하로 해서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한라산 해발 900m에서도 재선충 고사목이 발견된만큼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재선충 방제작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경칩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했습니다.
오후 들어
구름이 걷히며 맑은 하늘을 보이면서
낮 최고 기온은 12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낮 최고기온이 12도 안팎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은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또 밤부터는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오늘은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입니다.
바로 봄맞이를 하는 시기인데요.
경칩인 오늘 제주는 오후 들어 구름이 점점 걷히며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햇살은 따뜻했지만, 공기는 차가웠습니다.
제주시 낮 최고기온 11.3도, 서귀포시 12.6도로,
평년기온을 유지했습니다.
내일도 오늘 처럼
강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끌어내려 쌀쌀하겠습니다.
오락가락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 흐린 가운데,
오후 부터 5~1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북부지역>
북부지역은 내일 아침 7~8도로 시작해,
낮에도 11~13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 날씹니다.
내일 아침 서귀포 최저기온은 8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입니다.
그밖에 지역날씹니다.
<동부지역>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동부지역은
내일 아침 7~8도로 시작해, 낮에는 11~12도를 보이겠습니다.
<서부지역>
내일 서부지역은 구름 많겠고요.
아침 최저기온은 7~8도, 낮 최고기온은 1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산간>
산간지역도 오후 들어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윗세오름 수은주는 영하 2도,
낮에는 영상 2도를 가리키겠습니다.
<내일도서>
내일 도서지역은 바닷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겠고요.
내일 아침 8도 안팎으로 시작해, 낮에는 12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해상>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3~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정보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주간예보>
비는 목요일까지 내리다 그치겠고요.
주말인 토요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다가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을 차츰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출일몰>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각은 6시 55분,
해 지는 시각은 6시 35분입니다.
제주의 날씨 정보는 디지털채널 20번에서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송석언 제주대 신임 총장이
최근 불거진 학내 성폭력문제와 관련해
교직원을 대표해 공식사과 했습니다.
문제가 된 교수들은 수업에서 배제하고
인권 예방 특위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범대학 소속 한 교수가 실험실 아르바이트를 한 학부생들을 지속해서 성희롱하고 추행했다는 신고가 대학 인권센터에 접수된 지 엿새만입니다.
[녹취 송석언 / 제주대 총장]
"예방과 대책의 책임이 있는 대학의 장으로서 이 일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송 총장은 문제가 된 교수를 총장직권으로 수업에서 배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된 또다른 회계학과 교수도
수업 배제와 함께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총장은 성폭력 문제는 물론 학내 다양한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인권센터 전문인력 충원 등 조직개편을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학생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인권예방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정희 / 제주대 인권센터장]
"목요일날 저희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심의를 하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확인이 되면 학교당국에 처벌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대학측의 재발방지책이 미흡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피해 신고과정에서 대학측의 무성의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근 / 제주대 총학생회 인권국장]
"수업 배제 조치가 약한것 같아요. 아직까지 판결이 나오지 않아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피해학생들이 더 요구를 했을때 처벌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서 학생회 차원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성폭력 피해 등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범죄 고발캠페인인 미투운동 확산으로
제주 대표 상아탑의 추악한 뒷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운데
제주대가 내놓은 재발 방지책이
학생들의 기대에 못미치면서
또 다른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낳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도로에 가로수로 심어진 소나무의 잎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행정 당국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로 양옆으로 가로수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누렇게 물들어 가는 소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솔잎은 생기를 잃었고
짙은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바람에 날아갈 듯
힘없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브릿지: 고민우 기자>
"가로수로 조성된 소나무들의 잎이
집단으로 색이 변하며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도로 약 780m 구간에
150여 그루의 소나무가 가로수로 조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부터 솔잎 색이 변하면서
이제는 어느 하나 멀쩡한 게 없습니다.
<인터뷰: 이춘식 / 한림읍 수원리 >
"기분이야 좋지 않죠. 여기가 우리 밭인데 밭에 와서 볼 때마다...
올해는 상태가 좋지 않네요. 이번 겨울이 너무 추워서..."
해당 도로의 가로수를 관리하는 행정부서는
지난겨울 한파와 강한 바닷바람의 영향 때문이라고 추측할 뿐,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서는 이른 시일 내 정확한 원인 조사와
영양제 투입 등 관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강병철 / 한림읍 생활환경담당>
"앞으로 제주시 공원녹지과와 한라산 연구소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원인을 확실히 찾고 동해 등 다른 생리적 장애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관리하려고 합니다."
늘 푸르름의 대명사 소나무.
하지만 가로수로 조성된 소나무가
원인 모를 병에 걸리면서
되려 도로 미관만 헤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민우입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합니다.
특히 학원시설과
도내 1천 300여개의 신축공사장,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와 안전관리를 중점 실시합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232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