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 병동 폐쇄…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3.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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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 환자 병실 일부가
수개월째 환자를 받지 못해 텅 비어 있습니다.

병원과 노조측은 그 이유에 대해
다른 이유를 말하고 있는데,

애꿎은 도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제주의료원 제 10 병동입니다.

의료장비가 갖춰졌지만
정작 환자가 이용해야 할
병실은 텅 비어있습니다.

<스탠드 : 문수희 기자>
"제주 의료원 10병동이 임시 폐쇄되면서 벌써 수개월 째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10병동에 수용할 수 있는 환자는 모두 30명.

제주의료원 전체 수용 가능 환자의 16%를 차지합니다.

현재 의료원 입원을 희망하는 환자 29명은
남는 병실이 있어도 대기를 해야합니다.

병실을 운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병원 측은 간호사 부족과
10병동 시설 낙후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10병동 활용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식 / 제주의료원장 >
"예산 확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병실마다 화장실 하나 씩 만들어야 합니다.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고 동시에 인력도 더 충원을 해야죠. "


하지만, 병원 노동조합 측에선
당초 제주의료원 김광식 원장이
해당 병동을 건강검진센터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며 폐쇄했고,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김윤남/ 공공연맹제주특별자치도제주의료원노동조합 >
"저희에게 얘기 할 때는 '내시경실을 만들어야겠다' 그러다가 또 '건강 검진 센터를 만들어야겠다' 이런 맥락으로 (원장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리고
부족하다는 간호 인력이
보건의료 사업 등
사무직이나 일반 의무직에 투입됐다며,
적절한 인력 배치를 요구했습니다.

도민에게 제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주의료원.

장기간 병실이 문을 닫으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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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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