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성폭력 피해자"…'미투' 확산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8.03.19 15:53
영상닫기
제주에서도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용기있게 고백하는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제주대 학생들의 고백 이후
한 20대 여성이 직장 내 성추행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도내 여성단체들은
성폭력 피해 온라인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에 위치한 모 신협.

이 신협에서 근무하던 20대 수습 여직원이
직장내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른바 미투를 선언했습니다.

### C.G IN
지난달 말 있었던 회식 당시
2차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다른 직원에게 강제 입맞춤을 당했다는 겁니다.
### C.G OUT

문제는 성추행 사실을 회사에 알렸지만
회사측은 숨기기에만 급급해
침묵을 강요했다는게 여성의 주장.

결국, 피해사실을 밝히기 위해
퇴사까지 감내한 여성의 고백은
도내 여성단체에 전달된 편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싱크 : 이민정(가명) / 성폭력 피해 여성>
"또 다른 간부는 저에게 '우리 회사의 보수적인 분위기상 만약 고소를 진행하게 될 경우 너는 퇴사를 해야 한다'고 말을 했고, 심지어 다른
-----수퍼체인지-----

여직원의 성추행 피해 사례를 들면서 '걔는 아무렇지 않게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 회사를 계속 다니려면 참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제주대 학생들의 성폭력 피해 신고 이후
제주에서도 미투 운동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내 여성단체들은
서로 힘을 모아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성폭력 피해 온라인 접수창구를 개설해
피해자들의 심리지원은 물론,
법적 대응까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 김경미 /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
"제주에서도 성폭력 피해 경험 말하기가 시작됐음을 선언합니다. 성폭력 피해 온라인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피해자들의 심리적 지원만이 아니라
-----수퍼체인지-----

법적 대응을 요구하는 사례에는 피해자와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른바 제주판 미투운동이 확산되자
해당 신협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30대 직원을 해고조치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피해여성이 주장하는
침묵 강요는 없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