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유해발굴 '재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8.04.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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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제주공항 4.3 희생자 유해발굴 조사가
9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4.3사건과 예비검속으로
8백여 명이 희생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늦은 밤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측량 조사가 이뤄집니다.

탐사장비가 동원되고
측량 지점을 표시하는
말뚝도 박힙니다.

4.3 사건때 주민들이
집단 학살돼 암매장됐던
제주공항 인근에서
유해발굴조사가
재개됐습니다.

공항 유해발굴은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지 9년 만입니다.

<인터뷰:장윤식/제주4.3평화재단 총무팀장>
"이번에 지적 측량을 실시했고 앞으로 지반 탐사를 통해서
추정지 범위를 좁힌 뒤 이달 하순에 시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3 연구소 용역을 통해
선정된 공항 유해발굴 예정지는 5 곳.

이 가운데
남북활주로 인근 두 곳과
화물청사 동쪽 지점 등
세 곳에 대한 조사가 먼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옛 정뜨르 비행장인
공항에는
1949년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249명과 북부와 남부 예비검속자 등
8백여 명이 희생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공항 남북활주로에서 실시된
지난 1,2차 발굴조사에서
유해 388구가 수습됐습니다.

이번 3차 발굴에서
제주시 북부 예비검속
희생자 유해가 수습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인터뷰:장윤식/제주4.3평화재단 총무팀장>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예비검속된 분들 가운데
제주경찰서 관내 즉 북부 예비검속 유족회로 활동하고 있는데
북부 예비검속 희생자 유해를 찾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유해발굴 재개와 함께
신원이 확보되지 않은
유해 308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도 이뤄집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이번에 재개된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조사가 행방불명인 가족들의 평생 한을 풀고
땅 속에 묻혔던 4.3 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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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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