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다문화 가정 참 많이 늘고 있지만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실제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시트콤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오늘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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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사는 다문화 가정은 3천 800여 가구.
지난 2009년 1천 400가구에 불과했던 다문화가정은
10년도 안돼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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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흘러 다문화 2세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각자의 꿈을 펼치는 나이가 됐습니다.
엄연한 제주도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많습니다.
다른 피부색, 다른 문화때문에 많은 고충을 겪는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가 시트콤으로 제작됩니다.
KCTV 제주방송이 특별기획한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가족'입니다.
다문화 2세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 친구들에게 당하는 따돌림 등
일상속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정혁/'하이퐁 세가족' 연출 PD >
"실제 베트남 하이퐁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다문화 여성이 실제 겪는 일을 바탕으로 해서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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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개그맨 김홍식씨를 비롯한 여러 방송인과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실제 베트남에서 시집온 후엔씨와 캄보디아에서 온 옥나리씨도 이번 시트콤에 참여해
다문화 가정의 애환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홍식/'하이퐁 세 가족' 출연자>
"주변에 보면 다문화 가정이 참 많은데 그들을 보는 시선은 편견으로 가득차 있거든요. 이번 우리 시트콤을 통해서 그 시선들이 우리랑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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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다는 시선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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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신유주 송지호/'하이퐁 세 가족' 출연자>
"실제로는 놀림 받는 친구들도 있고, 인기가 많은 친구들도 있어요. 다문화 가정이랑 일반 친구들처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
전국에선 처음으로
딱딱한 다큐멘터리 대신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전해질
다문화 가정 이야기
그들의 삶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 20회에 걸쳐 매주 이어질 하이퐁 세가족은
다음달 중순 첫방송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