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강하 열기구 추락…조종사 등 13명 사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4.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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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10분 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모두 13명이 탑승한 관람용 열기구가
착륙 도중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사고로
열기구 조종사가 숨지고 나머지 1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갑작스런 돌풍이
추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열기구 풍선이 나무에 걸려 축 늘어져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탑승객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이 나뒹굽니다.


열기구 추락사고가 발생한건 오늘 오전 8시 10분 쯤.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서 관람객과 조종사
모두 13명을 태우고 출발한 열기구가,

출발지와 12KM 떨어진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인근 야초지에
착륙하다 나무에 걸리면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기구 조종사 김 모 씨가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나머지 탑승객 1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 : 문수희 기자>
"승객과 조종사 모두 10여 명을 태운 이 열기구는 갑작스런 돌풍으로 이 곳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열기구는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중심을 잃고 나무와 1차 충돌했습니다.

이에 착륙을 시도했지만
열기구는 150M 가량을 바람에 끌려다니다

또 다시 나무와 부딪히며 추락했습니다.

<싱크 : 사고 열기구 탑승자>
"탑승해서 올라갔을 때는 바람도 안정적이고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사고 현장 1km 이내 지점부터 바람이 강해지며 나무에 1차적으로 걸렸습니다."

사고 지점 파악이 늦어지면서
소방당국의 구조도 지체됐습니다.

<인터뷰 :홍경진 / 동부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출동로를 찾는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알려줬다면 빨리 찾을 수 있었는데..."


사고 열기구 업체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아 열기구 관광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1년마다 받는
안전검사를 통과했습니다.

사고 업체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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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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