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실에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호응이 좋지만
아직 일부 교실에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라산이 뿌연 먼지 속에 갇혀 있습니다.
운동장에서 뛰놀던 학생들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걱정은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부터 교실에 공기 정화 장치가 설치되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혜령 / 구엄초 1학년 담임교사]
"예전에는 미세먼지가 심했을 때 문을 닫았을 때 아이들이 눈이 아파요. 목이 아파요 이랬는데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지 (설치) 이후에는 어디 아파요라는 이야기가 없어요."
하지만 모든 학생들의 걱정이 줄어든 건 아닙니다.
현재 도내 학교 가운데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교실은 550여군데,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린이집이나 노인 이용 시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도내 어린이집 보육실 10군데 중 7군데 이상이 공기정화장치가 없고
노인요양시설은 거의 설치된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당국이 공기 정화장치의 효용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조기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