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주시 연동 한 노래주점에서
불법체류하던 중국인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같이 있던 또다른 불법체류 중국인을
범인으로 특정했는데,
해당 중국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어두운 시간. 제주시내 한 거립니다.
검정색 점퍼와 마스크를 착용한 한 남성이
다급하게 건물 밖으로 뒤쳐 나옵니다.
곧 이어, 건물 주변으로 구급차와 경찰차가 모여들고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젯밤(22일) 9시 10분 쯤.
제주시 연동 모 노래주점에서
제주에 불법체류하던 중국인 43살 장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 씨가 쓰러진 주점 방 안에는
다량의 혈흔과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장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싱크 : 사건 당시 목격자>
"2충부터 입구까지 쭉 핏자국이 있었어요. 경찰들이 폴리스라인 치고 사람들 못 들어오게 하고..."
장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
또 다른 불법체류자인 30살 중국인 장 모 씨.
경찰은
사고 당시 숨진 장 씨와 함께 있던 중국인 A씨의 진술과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 등을 토대로
장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인터뷰 : 강성윤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현장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 영상과 탐문 수사를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추적했습니다. "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장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흉기를 수거해 지문 감식을 하고
숨진 장 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숨진 장씨와 용의자 장씨 사이에
불법 취업 알선과 관련한 이권 다툼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