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 가격이 너무 올라서
'금자'라고 불리고 있죠?
감자, 고구마 가격은 폭등하고
양파 가격은 너무 떨어져 문제고,
요즘 채소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데요.
농민과 소비자 모두 울상입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감자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진열대를 보니 크기가 작은 감자들 뿐인데다
몇 개 고르지 않아도 5천 원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 : 김미행/제주시 삼양동>
"안 오른 게 없긴 한데 감자가 더 많이 오른 것 같아요. 감자 사러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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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감자 가격은 kg 당 7천 600원.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니 3배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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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감자 저장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관계자들은
감자 가격이 이렇게 오른게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갈수록 감자 재배면적이 줄고 있는 상황에
올해는 특히 지난 겨울 극심했던 한파로 작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현승삼/제주시 농산물공판장 과장>
"올겨울 기온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고구마 가격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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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kg 당 3천 300원 정도 했던 것이
올해는 4천 600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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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감자의 경우 시설감자와 5월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가격이 조만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구마는 올 가을까지 저장물량으로 버텨야 하는 만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걱정입니다.
반면,
양파와 대파는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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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에 1천 400원 하던 흙대파는
현재 39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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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가격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우려했던 가격 폭락 사태를 맞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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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지폐기가 이뤄지면서
어느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관계자들은
날씨가 풀리고 노지 채소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는 다음달쯤 돼야
채소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