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살인사건 재수사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04.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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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발생한 보육교사 살인 사건이
9년만에 재수사 됩니다.

동물사체를 이용한 실험에서
사망시기가 특정됨에 따라
용의자를 다시 압축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겨진
보육교사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09년 2월 1일 이후 9년 만입니다.

9년 전 사건 수사 당시 수사에
가장 큰 혼선이 빚어졌던 점은
피해여성의 사망 시점.


경찰은 당시 여러 정황을 토대로
피해여성이 실종된 2009년 2월 1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부검결과는 달랐습니다.

사체온도가 대기온도보다 높고
장기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을 근거로

사망 시점이 사체가 발견된
2009년 2월 8일으로부터 24시간 이내라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엇갈린 사망 시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진행한 동물 이용 실험.

기후부터 장소까지 2009년 사건 발생 당시의
환경을 최대한 재현했습니다.

실험 결과,
도출된 사망 시간은
피해 여성이 실종된 날인
2009년 2월 1일에서 3일 사이.

사체가 발견된 곳이
배수로라는 특수한 환경인 점과
피해여성이 발견 당시 두꺼운 상의를 입고 있던 점이
기존 법의학적 이론과 다른 결과를 도출한 겁니다.

<싱크 : 이정빈/ 가천대학교 볍의학과석좌교수>
"배수로 안이라는 현장의 특수성과 피해 여성이 착용하고 있던 무스탕이 다른 영향을 주는지 관찰했을 때 개와 돼지를 포함한 모든 동물에서 (사망 후) 24시간
//슈퍼체인지//
이후에 대기온도와 직장온도가 같아졌습니다."




또한 당시 발견된 피해여성의 소지품이
물에 흠뻑 젖어있었던 점,

피해여성 사체에 흙먼지가 꽤 쌓여있던 점을 토대로

실종 기간 중 비가 내렸던
2009년 2월 3일 이전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 시점이 좁혀짐에 따라
용의자를 압축하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 : 김기헌/ 제주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사망 시점이 언제인지에 따라 (수사가) 크게 달라집니다. 준비 단계는 차곡차곡 밟아 왔고 어제로 사망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가졌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수사를
////슈퍼체인지///
집중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동물 실험을 통해 사망 시점을 도출하며
수사에 새국면을 맞은 2009년 보육교사 살인사건.

9년간 풀리지 않았던 장기미제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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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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