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우뭇가사리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우뭇가사리의 주산지입니다.
요즘 우뭇가사리 수확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수확현장을 김용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다로 물질을 나온 해녀들.
숨을 깊게 들이마신뒤 바다 속에서 자맥질 하기를 수 차례.
거친 숨비소리를 내쉬며 올라온 해녀들의 두 손에는
제주 바다가 선물하는
우뭇가사리가 한가득 담겨 올라옵니다.
기능성 식품과 우무의 원료가 되는
해조류인 우뭇가사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씽크:임군자/하도리 해녀>
"오늘은 10시 반에 왔어요. 6월 15일까지 수확 마무리."
우뭇가사리 수확철이면
온 가족이 함께 바다로 출동합니다.
해녀들이 수확한 우뭇가사리를
테왁에 담고 실어나르는 것은
아버지와 남편들의 몫입니다.
함께 물질하고 수눌음하는 해녀 공동체 문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좌읍 하도리 7개 마을을 시작으로
도내 어촌계 30여 곳에서 공동 조업이 이뤄집니다.
말린 우뭇가사리는
1kg 당 1만 원 선에 거래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인터뷰:김권철/구좌읍 하도리>
"대목이죠. 그러니까 일년에 한 번 농사니까 대목이죠.
값도 많이 나가기 때문에 해녀들이 아주 이 철에는
눈을 부릅뜨고 채취하고 있습니다."
긴 겨울을 지나 일년에 딱 한 번 돌아오는
우뭇가사리의 계절.
청정 자연이 주는 풍요로운 선물에
봄날의 어촌계도 수확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제 철을 맞은 우뭇가사리 물질 수확은
이달부터 시작해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