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 포장' 보수·관리 엉망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5.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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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미끄럼 방지 포장이
제때 보수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 주체도 제각각이어서
체계적인 관리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도로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미끄럼 방지 포장.

표면이 모두 파손되고 마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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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저항력을 측정해보니 마모된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이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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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방지 포장의 수명은 길어야 2년.

전문가들은 훼손이 심할 경우
오히려 일반 도로보다 위험할 수 있어
주기적인 보수 관리가 필수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송규진/제주교통연구소장>
"파손의 정도를 봐서 상황에 맞게 보수가 이뤄져야 하는데요. 이런 부분을 앞으로 행정에서는 5·16도로 관리 체계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도로 유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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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구 연한을 감안하지 않고
대부분 4-5년 주기로 실시되는 도로포장 계획에 맞춰
같이 설치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보수된 미끄럼 방지 포장도
5.16도로와 중문동 일대 단 2곳에 불과합니다.

특히, 2천만원이나 투입된 5.16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오히려 미끄럽다는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경보/버스기사>
"빨간색은 나름대로 눈에 띄니까 조심하는데 검은색은
아스팔트 색이랑 비슷하니까 거기서 사고 요즘 많이 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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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영갑/버스기사 >
"검은색 시설은 빨간색 위에 덧칠했는데 그건 거의 빙판이라고 해야지…."

기존 미끄럼 방지 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재보수를 해야 하지만
페인트만 덧칠하는 식의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시공 업체에 확인해보겠다는 무책임한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안에 5.16도로 구간을 또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씽크 : 제주도 관계자>
"한번 덧씌우면 좀 얇은 (재료를) 씁니다. 그렇게 설명드렸던 거예요. 5·16도로 구간도 도로포장·보수 설계를 하고 있어요. 균열이라든지 이런 구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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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수할 수 있도록…. 그런데 이게 공사를 발주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은 응급복구가 된 거죠."


미끄럼 방지 포장 시설을 관리하는 부서가
제각각이라는 점도 문젭니다.

도청과 양 행정시, 각 동사무소와 자치경찰이
각 도로별로 보수를 담당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습니다.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미끄럼 방지 포장도로.

제대로 보수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사고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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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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