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밀어부친
제주시가 가장 우선해 해결해야 할
봉개동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마을주민들과 협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앞장서 홍보하던
제주시장은 이문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입니다.
그냥 손놓고 있다가 문제가 불거지면
또 지역주민탓 하는건 아닐까요?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도맡아 처리하는 봉개동 매립장.
현재 매립률은 98% 정도로
오는 11월이면 만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는 31일이면
행정과 주민이 약속한 사용기한이
만료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대안으로 조성 중인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는
빨라야 내년 초쯤
가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반년 정도
쓰레기 처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매립장 사용기한을
한차례 더 연장하기로 하고
지난달 봉개동주민대책위원회에
협의 일정을 잡자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도 진전이 없습니다.
< 제주시 관계자 >
아직까지는 반응이 없어서 빨리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마 이번주 내로 어떤 연락이 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급한대로
동복리 매립장 일부 구역을
조기에 준공한다는 방침인데,
이마저도 적절한 대안과는 거리가 멉니다.
매립장이 준공되더라도
인력과 행정 조직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인근 마을 반발이 예상돼
당장 사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행정이 도민들에게만
쓰레기 배출을 규제하면서
매립장 문제 해결에는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김재호 / 봉개동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
동복이 늦어진 이유가 불가항력적이냐, 행정의 무능이냐. 우리는
무능했다고 봅니다. 2014년도에 동복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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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몇년입니까. 지금은 완성이 돼 있어야죠. 예산을 못 따왔다는 거 아닙니까 결론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앞장서 홍보하던
고경실 제주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묵묵부답입니다.
봉개동 매립장 사용기한 만료시점이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연장 협상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뚜렷한 대안도 마련되지 않으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