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됐어요!"…특별 성년식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05.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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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은 제46회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제주향교에서는
전통방식 그대로 특별한 성년식이 진행됐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전통 의복을 입습니다.

성인이 됐다는 의미로 여자는 비녀를 꽂고
남자는 갓을 씁니다.

난생 처음 입어보는 예복이 서툴고 어색하지만,
의복을 모두 갖추자
금새 표정이 진지해집니다.

의젓한 모습으로 앉아 어른의 말씀에 귀기울입니다.

성인이 돼 처음으로 술도 배웁니다.


<씽크 : 부성종/제주향교 전교>
"천지신명과 부모님께 다짐하고 천천히 술을 마셨습니다. 그대로 마음을 곱게 지키면 되겠습니다."

아명 대신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새로운 이름도 부여받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겠다는 선언을 하게 되면 비로소 성인이 됩니다.

이제 어른이 된 청년들,

앞으로 누릴 수 있는 자유가 기대 되지만,
뒤따르는 책임감에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 권수민/한라대학교 2학년>
"어제까지는 그냥 내일 성년의 날이라고 신나기만 했는데 와서 옷도 갈아입으면서 성년식을 한 거잖아요. 그래서 무게감도 느끼고 살짝 진지해진 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선거가 있어 성년이 된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처음으로 참여해보는 선거에 대한 포부도 밝혀봅니다.


<인터뷰 : 윤재요/한라대학교 1학년>
"처음 투표하는 거니까 제주도를 위해 그리고 저희 대학생들을 위해 많이 힘써주시는 분으로 투표할 예정입니다. "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서
전통예법으로 치른 엄숙한 성년식을 통해
의마와 책임을 동시에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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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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