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가계빚이 1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춤했던 증가폭도 다시 확대됐는데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 대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제주지역 가계빚이 1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C.G-------------
지난 3월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4조 403억 원.
제주에 부동산 광풍이 불기 시작한 2013년 5조원이었던
가계빚은 5년만에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C.G-------------
1년 사이 증가율은 16.7%로
전국 평균 7.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습니다.
2016년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이처럼 해마다 가계 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백윤아/한국은행 제주본부 조사역>
"2018년 3월 말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처음으로 14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은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수퍼체인지-------------
토지 등 주택 외 담보대출이 포함된 기타 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
특히, 3월 토지거래 면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둔화돼오던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도 다시 상승했습니다.
급격한 개발로 인구수가 많이 늘면서 주택 수요가 많아지고
토지 가격 상승으로 가계 대출금액도 커지다보니
여전히 다른 지역보다 상승폭이 큰 겁니다.
무엇보다
경제규모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게 큰 문젭니다.
향후 부동산 가격이 조정되거나 경기가 위축될 경우
가계가 흔들릴 위험성 또한 남아 있습니다.
쉽사리 줄어들줄 모르는 제주지역 가계대출
시한폭탄 같은 가계빚에 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